케빈 나
PGA챔피언십 11일 개막… 최경주·케빈 나 등 한인 4명 출사표
타이거 우즈가 올해 3번째 메이저 우승에 도전하는 세계골프의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제87회 PGA챔피언십(총상금 625만달러)이 11일부터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에서 위치한 유서 깊은 볼투스롤 골프클럽(파70·7,392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매년 메이저대회 가운데 최강의 필드를 자랑하는 PGA챔피언십은 올해도 비록 무릎부상 중인 ‘황태자’ 어니 엘스가 불참함에도 불구. 현 세계랭킹 탑100 가운데 97명이 출사표를 낸 막강한 필드로 명실상부한 최강자를 가리게 된다. 기라성같은 탑스타들이 총 출동했으나 그중에서도 단연 빛나는 최고의 별은 ‘골프황제’ 우즈. 올해 거둔 4승 가운데 2승을 매스터스와 브리티시오픈 등 메이저대회에서 건진 우즈는 이번 대회마저 석권, 도전자들의 기세를 완전히 꺾으며 명실상부한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함과 동시에 상금랭킹 1위도 굳히겠다는 자세다.
그러나 최강의 필드답게 우즈의 아성에 도전할 선수들은 얼마든지 있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2주전 뷰익오픈에서 우즈를 누르고 시즌 4번째 우승을 따내 다승랭킹 공동 1위에 합류한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비제이 싱과 시즌 3승을 기록중인 왼손잡이 필 미켈슨. 이들 외에도 지난주 인터내셔널 토너먼트 우승자인 세계 5위 라티프 구슨이 요란하지 않으면서도 가장 무서운 실력을 지닌 우승후보로 꼽힌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메이저 단골손님이 된 최경주 외에도 케빈 나(상욱), 허석호, 양용은 등 4명의 한인선수가 출전, 메이저대회 역사상 한국선수가 가장 많이 나서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케빈 나는 이번 대회가 생애 첫 메이저대회 출장이 된다.
타이거 우즈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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