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라씨와 결혼후 호주로 신태용 응원 계획
정종철 눈치없는 동행요청에 고민끝 승낙
‘옥동자랑 1석2조의 신혼여행가요~.’
‘느끼남’ 이승환이 ‘옥동자’ 정종철과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이승환은 오는 11월께 미모의 스튜어디스 윤미라씨와 결혼식을 치른 후 호주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이때 절친한 친구인 ‘옥동자’ 정종철이 이승환 부부와 함께 신혼여행을 가고 싶다고 눈치 없는(?) 요청을 해온 것이다.
이승환은 “신혼여행은 당초 계획대로 호주에 진출한 프로 축구선수 신태용씨(퀸즈랜드 로어 소속)를 응원하기 위해 호주로 가기로 했다.
평소 절친한 신태용 형님의 경기를 직접 보고 응원하기 위해 호주로 가는 것이다. 그런데 얼마 전 옥동자가 자기도 함께 가자고 해, 고민 끝에 같이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승환은 “물론 예비 신부가 속으로 둘만의 오붓한 여행을 바라고 있을 지도 모르지만, 다행히 내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사이도 좋은 편이라 옥동자와 함께라도 재미있는 신혼여행이 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승환은 최근 예비신부 윤미라씨와 4년만의 열애 끝에 결혼 날짜를 구체적으로 잡았으나 아직 언론에 밝히길 꺼려했다. 이승환은 “결혼 전에 사업 확장 계획과 연기자 데뷔 등 많은 일들이 있어 이에 우선 집중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승환은 오는 7월께 어린이들을 위한 과학서적을 집필해 선보인다. 현재 KBS의 어린이 프로그램 ‘신나라 과학나라’의 MC를 맡고 있는 그는 조만간 이 프로그램의 제작 및 연출도 직접 맡을 예정이다.
개그맨 은퇴를 선언했던 이승환은 3일 제작발표회를 연 류시원, 장신영 주연의 카레이싱 액션 드라마 ‘태양의 질주’(극본 고동률ㆍ연출 미정)에서 카레이서 역으로 연기자 신고식을 치른다.
이인경 기자 lik@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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