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리지 국토안보부 장관은 7일 미국은 합법적인 한국 유학생들은 언제든 환영하지만 유학생을 가장한 입국 목적 불명의 방문자들은 추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지 장관은 이날 내셔널 프레스 클럽에서 가진 외신기자 초청 오찬 연설을 통해 “지난 봄 한국을 비롯, 싱가포르, 태국 등 많은 아시아 국가들의 정치 지도자들과 만났으며, 이들 모두 미국이 자국 유학생들에게 전문대 및 대학 문호를 지속적으로 개방해 줄 것을 요구해왔다”면서 “그러나 합법적인 유학생들은 언제든 환영한다는 점을 확인해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지난해 유학생및 문화 교류 방문자 정보 시스템인 세비스(SEVIS)를 통해 30만명의 유학생들 받아들였으나 200명은 국경에서 추방했다고 밝히고 “이들의 입국 목적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으나 (미국의) 학교를 다닐 사람은 확실히 아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3년전 19명의 비행기 납치범들이 가짜 학생 비자를 갖고 미국의 국경을 통과했다면서 이에 따라 유학생 및 문화교류 방문자 정보 체계를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손질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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