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식품의약국(FDA)의 레스터 크로포드 대리 국장은 테러리스트들이 식품 및 약품을 겨냥할 수 있다고 11일 경고했다.
크로포드 국장은 특히 미국인들이 해외에서 수입하는 처방약들이 테러에 악용될 가능성을 우려한다며 이같은 우려가 캐나다에서 약품을 수입하려는 움직임을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말했다.
최근 FDA는 처방약 수입에 대한 제재를 완화하도록 압력을 받고 있다. 캐나다에서 약품을 수입하려는 지방 정부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버몬트는 FDA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크로포드는 또 수입되는 일부 약품이 제대로 냉장처리 되지 않을 수 있다고 일부는 모조품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크로포드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발견된 알카에다 위협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으나 이들 위협이 식품 및 약품과 관계가 있는지는 언급을 거절했다.
한편 존 케리 민주당 대선 후보는 최근 처방약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캐나다에서 미국산 약품을 역수입하는 방안을 지지한 바 있어 크로프드 국장의 이번 발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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