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단체협약 체결을 두고 시 당국과 마찰을 빚고 있는 뉴욕의 경찰관 및 소방관 노조가 이달 말로 예정된 공화당의 뉴욕 전당대회 기간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강경 입장을 밝혔다. 10일 뉴욕시청 앞 계단에서 집회를 가진 노조 지도자들은 기자회견에서 “노조원들의 절망감이 극에 달한 상태”라면서 “공화당 전당대회 기간 파업을 비롯해 어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시 당국과의 이견으로 2년째 단체협약을 체결하지 못하고 있는 경찰관 및 소방관 노조는 올해 다른 시 공무원 노조와 마찬가지로 앞으로 3년간 임금을 5% 인상한다는 조건을 제시받았지만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9.11 테러 후 구조작업에 헌신했던 이들이 파업을 벌인다면 블룸버그 시장에게는 매우 당황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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