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케리 민주당 대통령후보가 캘리포니아에서 2,360만달러를 모금, 선거 사상 한 주에서 가장 많은 선거자금을 거두는 기록을 세웠다. 또 이번 대선에서 케리 후보를 비롯해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진보단체들 등이 캘리포니에서 모금한 선거자금은 모두 4,750만달러로 부시와 공화당 전국위원회가 확보한 3,190만달러를 훨씬 웃돌았다. 부시 대통령은 4년전 앨 고어 전 부통령과 격돌한 당시 확보한 920만달러에 비해 거의 갑절이나 되는 1,760만달러를 모금했으나 케리 후보에 크게 뒤쳐졌다. 선거자금 상황을 추적중인 폴리티컬 머니라인에 따르면 케리 의원이 가주에서 모금한 액수는 미전역에서 확보한 선거자금의 약 21%에 해당하는데 이는 고어 전 부통령이 4년 전 미전역에서 모금한 선거자금보다 더 많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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