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노인이 고속도로에서 반대 방향으로 운전하다 다른 밴과 충돌, 7명이 사망하는 대형 교통사고가 9일 발생했다. 텍사스 공중안전국은 이날 밤 버질 홀(79)이 고속도로 69번 북행 노선에서 남쪽으로 밴을 운전하다가 다른 밴과 정면충돌을 했다며 그를 비롯해 모두 7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사망한 피해자들은 홀 외에 한 살된 유아 제일른 반즈와 샌디 맥클레인(10) 등 미성년자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중상자 세명의 연령은 각각 3세, 4세와 15세인 것으로 확인됐다. 관계자들은 사고 당시 홀과 15세인 크리스탈 반즈 만이 안전벨트를 매고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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