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넷 누엔, 폴 트란등 베트남후보 2명, 히스패닉 1명
시장 선거는 빌 달튼, 마크 리즈 경쟁
11월 2일 실시되는 가든그로브 시장 선거는 현직 GG 시의원 빌 달튼과 마크 리즈 간의 진검 승부로 치러진다.
11일 후보 등록이 마감되는 GG 시의원 선거는 9일 현재 현직 시의원 마크 로젠 등 9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쳐, 전례 없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선거에서 이들 가운데 2명이 당선의 영광을 안게 된다.
특히 시의원 선거에는 OC 한인사회에 비교적 얼굴이 잘 알려진 자넷 누엔과 폴 트란 등 2명의 베트남인 후보가 등록,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히스패닉 후보로 베니 디아즈 주니어가 등록했다.
시 사무국은 “밴 트란 시의원이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 이번 시의원 선거에 불출마하고 달튼 및 리즈 시의원 중 한 명이 시장이 되기 때문에 2개의 시의원 자리가 비는 관계로 예년보다 시의회 입성을 노리는 후보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시의원 후보 등록마감은 원래 6일이었으나 현직 시의원 밴 트란이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 때문에 선거법상 유권자들에게 이를 알리고 더 많은 후보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마감일이 11일로 늦춰졌다.
누엔의 GG 시의원 선거 출마소식이 화제다. 여성·소수민족이란 핸디캡을 극복하고 신선한 정치인으로 주류사회에 이름을 남길 가능성이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GG에서 성장했고 이 곳에 삶의 터전을 두고 있는 그는 “GG시 경제활성화, 치안 유지, 각급 학교의 교육의 질 제고, 주민들과 대화 채널 개방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트란 후보는 “새로운 사업체 유치에 많은 노력을 경주함으로써 시 경제 진작에 도움을 줄 목적으로 시의원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현재 도시바에서 컴퓨터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다.
한편 현 가든그로브 시장 및 시의원들의 정치적 행보가 눈길을 끈다. 브루스 브로드워터 시장은 11월2일 OC 수퍼바이저 선거에 출마, 현 루 코리아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과 한판 승부를 기다리고 있다.
밴 트란 시의원은 공화당 소속으로 68지구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하는데 가든그로브·웨스트민스터·파운틴밸리·코스타메사를 포함하고 있는 68지구가 공화당 텃밭임을 감안할 때 그의 당선은 기정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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