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효원
미국이 제정한 북한의 인권개선 요청법안에 일부 우리당 의원들이 반대한데 대해서 또 이에 반대하는 데모가 윌셔 가에서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 데모의 주동자들은 대부분 6.25 참전 용사들이라고 한다. 6.25는 겉으로 보기에는 한나라의 내란 같지만 그 속을 살펴보면 실은 강대국들의 전쟁이었다. 강대국들이 그 싸움터를 한반도로 정해서 힘 겨루기를 했고 그 통에 무고한 한국 사람들만 수백 만 명이 죽었다.
이제 이념이라는 것은 구시대의 유물이 된지 오래다. 어떻게 하면 뭉쳐서 잘 살 수 있을까 하는 것이 모든 국가와 모든 민족의 염원인 것이다.
강대국들은 남북한이 가까워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 그들은 현재의 그들의 힘의 균형을 깨뜨리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들은 서로 상대방을 견제하기 위해서 남한과 북한을 적절히 이용하려고 하는 것이다.
남한과 북한은 인종이 같고 언어가 같고 문화가 같은 한민족의 한 국가다. 이들을 둘로 갈라놓고 싸움을 부추기는 것은 강대국들이다. 남한과 북한은 어떻게 해서든지 가까워 져야하고 결국은 통일되어야 한다. 사람들은 자의든 타의든 희생을 강요받은 사안에 대해서 미련을 갖게 마련이다.
나는 6.25 참전용사들의 심정을 이해한다. 그러나 그들은 좀더 큰 안목으로 국가의 안보와 민족의 장래를 염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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