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일과 스탠포드, 코넬 등 미국의 명문사립 28개 대학이 성적이 우수한 학생보다는 학업을 지속하는데 학비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중심으로 재정적 도움을 확대하는 새로운 공동 학비지원 지침에 합의했다.
이들 대학은 학비지원이 필요한 학생보다는 대학측에서 원하는 학생에게 학비보조를 늘리는 경향을 차단하기 위해 이런 지침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를 주도한 헌터 롤링스 3세 코널대 총장은 "이들 28개 대학이외에 다른 사립대학들도 이를 수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롤링스 총장은 "우수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대학간 경쟁이 강화되고 저소득층 학생에게 학업기회를 제공하려는 의지가 약화되면서 학비지원이 필요한 학생에 대한 대학측의 재정지원이 점차 줄어들고 그 속도도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면서 "이번 지침은 이를 막기 위한 것" 이라고 밝혔다. 연간 학비가 3만달러에 달하고 있는 이들 대학은 학비조달 능력을 감안하지 않고 신입생을 선발해 왔으며 학비조달 능력이 없는 학생들에 대해 부족한 학비를 보조해 왔다.
캘리포니아에서는 클레어몬트 멕케나 칼리지, 포모나 칼리지, 스탠포드대학 등이 포함돼 있으며 하바드와 프린스턴 대학은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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