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파 크로거 전문’ 박세리(23)가 마침내 시즌 3승을 거뒀다. 아니카 소렌스탐에 잠시 빌려줬던 오하이오주 실베니아 다운타운 메인스트릿의 길 이름은 다시 ‘박세리 드라이브(Se Ri Pak Drive)’로 바뀐다.
박세리는 8일 오하이오주 실베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우스 골프장 (파71·6,365야드)에서 열린 제이미 파 크로거 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기록, 4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스웨덴의 장타자 마리아 요르트의 추격을 2타차로 뿌리치고 정상탈환에 성공했다.
이 대회에 4차례 출전해 지난해에만 1타차로 아깝게 3위에 그쳤던 박세리는 18년 대회 역사상 최초의 3회 우승자라는 새로운 기록을 추가했다. 이로써 98년 데뷔 이후 통산 11승을 거둔 박세리는 우승상금 15만달러를 받아 시즌 상금 95만8,992달러로 100만달러 돌파에 불과 4만1,008달러를 남겼다.
박세리 우승에 빛이 가린 것은 ‘땅콩’ 김미현(24)의 선전. 김미현은 이날 신들린 9언더파 62타를 쳐 합계 8언더파 276타로 전날 53위에서 단숨에 공동9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올 시즌 7번째 ‘탑10’ 입상에 성공했다. 이어 장정(20)도 4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6언더파 278타 공동 15위의 좋은 성적을 올렸다.
그밖에 송아리(14)는 1오버파 285타로 공동 51위를 기록했고, LPGA 커리어 처음으로 컷오프를 통과한 하난경은 12오버파 296타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그리고 웹은 합계 4언더파 280타로 공동23위에 머물렀으며, 소렌스탐은 이븐파 284타로 공동47위에 처지는 등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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