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토스 및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및 아시안 가정을 대상으로 한 주택침입 강도가 집중 발생하고 있다. 셰리프국은 피해가정이 잇달아 발생하자 27일 범인의 몽타주를 공개하고 1만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3월1일부터 6월22일까지 세리토스, 레이크우드, 아테시아 등에서 12곳의 아시안 가정이 동일범으로 보이는 2인조 또는 3인조 흑인 무장강도들에게 금품을 털렸으며 피해가정 중 세리토스 4가정과 레이크우드 1가정을 포함, 최소 5곳이 한인가정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 강도들이 한인 등 아시안 가정만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지르며 밤 시간에 거라지 문이 열려있는 틈을 타 집안으로 침입, 총을 들이대며 피해자들을 방 한구석 또는 옷장 안으로 밀어 넣은 뒤 집안을 샅샅이 뒤져 현찰과 보석 등을 털어 달아나는 수법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강도피해를 당한 한인 중 부상을 당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리토스 셰리프국의 제이슨 나 경관은 "한인들이 집안에 현찰을 많이 갖고 있고 시큐리티에 무감각하다는 점등을 이유로 강도들의 표적이 되고 있는 것 같다"며 "날씨가 더워도 거라지 문을 열어놓는 것을 삼가고 가급적이면 집안에 알람을 설치할 것"을 권했다.
나 경관은 또 "일단 강도를 당했을 경우 경찰에 꼭 신고할 것"을 부탁했다. 이번 사건은 셰리프국 아시안 범죄 수사과, 주요 범죄 수사과 및 세리토스 스테이션이 공동수사를 펴고 있다. 범인에 대한 제보는 (562)860-004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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