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정부가 메디칼 사기 근절을 위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주 보건국은 25일 "파렴치한 소수의 의료계 종사자 및 사기꾼들의 메디칼 사기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주정부를 상대로 부당이익을 취하고 선량한 주민들에게 해를 끼치는 행위를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주 보건국 다이앤 본타 국장은 이날 "지난 99년 그레이 데이비스 주지사에 의거 발족된 메디칼 사기 특별수사반이 적극 가동시킬 것"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의료계 종사자들의 메디컬 프로그램 가입절차를 더욱 까다롭게 하고 메디칼사기 예방을 담당하는 주정부 부서의 기능과 인원을 확대하는 등의 후속조치를 취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메디컬사기 특별수사반은 ▲병에 걸릴 위험성이 높은 주민들이 몰려사는 지역에 있는 병원과 진료소등 모든 메디컬 취급기관을 방문해 철저히 조사하고 ▲진료비 청구시 수상한 점이 발견되면 청구인이 체크를 받기 전 지불정지 조치하고 ▲종합병원에 비해 수준이 훨씬 낮은 클리닉을 상대로 집중적인 수사를 펴는 등 메디칼 사기를 집중 단속한다.
보건국은 최근 약국과 의료장비 판매업자들이 가짜 비즈니스를 차려놓고 메디칼 취급기관 번호를 입수해 정부에 거액을 청구한 후 문을 닫고 사라지는 수법으로 사기행각을 저지르는가 하면 의사들의 ID 정보를 훔쳐내 메디칼 취급기관 번호를 신청한 후 정부에 돈을 청구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메디칼 사기 핫라인은 (800)822-6222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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