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지금 지나온 날들을 뒤돌아보니 잊을 수 없는 고마운 분들이 너무 나도 많이 있다. 그 여러분 고마운 분들 가운데 최향숙 권사님이 생각이 난다. 따님의 힘든 이민 생활을 …
[2009-09-19]오바마 행정부가 신념을 갖고 추진하려는 건강보험 정책은 미국에 살고 있는 우리 한인들에게 확실히 도움이 될 것이며 걱정할 만한 이유가 전혀 없다. 오히려 한인 커뮤니티는 오바마…
[2009-09-18]역사를 연구하는 사람들은 지금 중국인들이 한국인들만큼이나 자신의 역사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는데 중국인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한국인들에게 역사를 빼앗길 것을 두려워하기보다는 …
[2009-09-18]이것을 가리켜서 언어도단이라고 한다. 지난 8월에 세상과 만난 분들을 위한 생일잔치가 있었다. 평소 때 나는 간단히 우유, 빵 따위로 세상을 지낼 힘을 보충한다. 참 이틀에 한…
[2009-09-17]지난 번 나의 경험을 통한 한국병원 의료 서비스의 소개를 간단히 피력한바 있다. 한국병원 의료진의 우수성과 현대식 의료기구와 병원시설 그리고 친절하고 신속한 의료진들의 놀라움을 …
[2009-09-17]버지니아 숲속의 가을은 9월 초부터 시작된다. 벌레 먹은 나뭇잎들, 지난 계절 동안 자양분과 햇빛을 충분히 받지 못했던 나뭇잎들이 계절의 변화를 가장먼저 알려온다. “인생은…
[2009-09-17]요즘 한국에서 재미 동포 22살의 젊은 연예인이 18세 때 찬구에게 인터넷으로 한국에 대해 비하한 내용이 문제가 되어 연예 활동을 접고 미국으로 왔다는 소식을 접하고 섭섭한 마음…
[2009-09-16]한여름 복(伏)도 지나가고 백로(白露)가 눈앞이다. 점점 생소해져가는 우리나라 고유의 언어 중 하나가 ‘서리’. 사전에는 무리지어 남이 지어놓은 농작물을 주인 허락 없이 몰래…
[2009-09-15]물안개 피어 오른 호숫가에서 고요를 벗 삼고 명상에 젖어 본다 산새울음 쪽빛에 말아 스처가는 시간 속 삶의 신음 소리 들으며 헛된 욕망 다 쓸어버리고 푸른하늘 …
[2009-09-15]병든 세상에 살고 있는 민초 천만리 길 이리돌고 저리 돌아 애틋한 만남 눈물의 강물이로다 흘러간 세월 붉은 깃발아래 젊은 빛 다 바래서 만년의 서글픔 가늠할 수 없구…
[2009-09-15]용서 하라구? 골짜기에 흐르는 시냇물 소가 마시면 우유를 만들지만 뱀이 마시면 독을 만드는 이치를… 천사의 탈을 쓰느니 흐트러지려는 나... …
[2009-09-15]몇 번인가 벼르다 모처럼 시간이 나서 동네 여고 후배와 버지니아에 있는 목욕탕 스파월드를 다녀왔다. 곳곳의 수도꼭지에서 쏟아지는 물들은 나들이 나온 아이들처럼 우리를 즐겁게 했고…
[2009-09-15]완행열차 지나간 플랫폼엔 녹슨 시간만 남았다 목쉰 기적 뒤 고요와 적막 뿐 객차 안의 푸성귀의 풋내도 바지락 멍게의 비린내도 왁짝 시끄럽던 삶의 애환도 옷깃…
[2009-09-14]연휴에 H여행사의 도움으로 옐로우스톤 국립공원을 다녀왔다. 무엇보다도 그 공원에서는 다른 곳에서는 느낄 수 없던 진한 감동, 규칙적으로 뜨거운 물줄기가 솟구치는가 하면, 펄펄 끓…
[2009-09-12]아이들 기르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세상이 되었다. 아침에 산보를 하다보면 학교 버스 정차소 부근에는 어린 학생들만이 아니라 그들의 부모들이 같이 서서 기다리는 장면을 흔히 볼 수 …
[2009-09-12]김지하 시인의 시 ‘생명’에서 “생명, 한 줄기 희망이다. 캄캄 벼랑에 걸린 이 목숨, 한 줄기 희망이다”라고 생명을 읊었다. 민주화 운동 속에서도 끝까지 자신의 뜻을 이루고자 …
[2009-09-12]한국에서 요즈음 헌법개헌에 대한 논의가 힘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국민은 1948년 정부수립에 즈음하여 사상 최초로 헌법을 경험하게 되었다. 그 후 대통령이 바뀔 …
[2009-09-11]여름방학이 시작되어 짐을 싸들고 돌아온 아이들은 딱 사흘동안만 반가웠다. 세 끼니 먹거리를 대는 일이며 올빼미처럼 밤에 활동하는 아이들하고 지내는 일은 만만치가 않았다. 여닫는 …
[2009-09-11]그것은 퇴로(退路)가 차단된 맹수의 농축된 광기(狂氣)의 분출이었다. 일제의 한반도 도략(盜掠), 히틀러의 아우스비치, 월남 등 세계 도처를 할퀸 자본주의의 사생아 미국 군수산업…
[2009-09-11]잠시 무르익은 일손을 놓고 현란한 상품의 바다를 헤엄치는 뭇 군상들 현혹되는 상품의 유혹과 75% 활인의 속사김에 가슴 뻬앗낀 군중들이 상품대해에서 허우적거린다 …
[2009-09-10]미 동부 최대의 탁구제전인 ‘제33회 뉴욕대한체육회장배 탁구대회’의 개인 단식 오픈조에서 이카너씨가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뉴욕대한체육회 주최…
웨스 모어 메릴랜드 주지사(사진)가 2028년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2028년 대선 잠룡으로 꼽히며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지난 4일 연방 이민 당국의 사상 최대 규모 이민급습 단속으로 한국인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