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타수 무안타 김하성 타율 0.095
▶ 샌디에고 송성문 4경기 연속 결장
김혜성(27·LA 다저스·사진·로이터)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 이후 처음 좌익수로 출전해 안타까지 수확했다.
김혜성은 27일 LA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 교체 선수로 나서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9(116타수 30안타)가 됐다.
김혜성은 3회초 수비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대신 좌익수로 투입됐다. 내야와 외야 수비를 병행하는 김혜성은 지난해 중견수로 17경기 출전했으나 좌익수로 나선 것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이다. 앞서 에르난데스는 2회말 유격수 땅볼을 치고 1루로 뛰다 햄스트링을 다쳐 교체됐다.
3회와 4회초 수비를 끝내고 다저스가 2-1로 쫓긴 4회말 2사 후 첫 타석에 나선 김혜성은 콜로라도 선발 스가노 도모유키의 148.9㎞ 싱커를 때려 중전안타를 치고 나갔다.
후속타자 윌 스미스의 2루타로 3루에 간 김혜성은 알렉스 콜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3-1로 점수 차를 벌렸다. 6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잡혔다.
김혜성은 좌익수 수비에서도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였다. 7회초 윌리 카스트로가 친 타구를 따라 좌측 파울라인을 넘어간 김혜성은 관중석 펜스 위로 손을 뻗어 공을 잡아내는 호수비를 펼쳤다.
다저스는 8회말 앤디 파헤스가 솔로홈런을 날려 4-1로 승리하며 5연승을 달렸다.
다저스의 투타 겸용 선수 오타니 쇼헤이는 투수로 등판한 경기에서 2연속 선두타자 홈런을 날렸다. 오타니는 전날 타석에서 손에 공을 맞고 교체됐지만 컨디션에는 별문제가 없었다. 1회말 다저스의 첫 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일본인 투수 스가노 도모유키를 상대로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마운드에서는 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뽑으며 무안타 1실점으로 막는 괴력을 보였다.
김하성(30·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보스턴 레드삭스 방문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당했다. 3경기째 안타를 치지 못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 0.095(42타수 4안타)를 기록하며 입지가 위태로워졌다.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송성문(29)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4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다. 0-3으로 패한 샌디에이고는 4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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