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총영사관 25일 휴무
▶ 24·26일은 민원실 오픈
▶ 뉴욕 등은 사흘간 쉬어
미국내 한국 재외공관 민원실들의 크리스마스 연휴 휴무기간이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크리스마스 당일은 물론 24일과 26일을 임시 연방공휴일로 지정한 것과 관련해 LA총영사관 등은 민원실을 정상 운영하기로 했지만, 뉴욕 총영사관 등은 24~26일 사흘간 휴무를 결정하며 차이를 보이고 있다.
LA 총영사관은 공지를 통해 “연방 정부가 24~26일을 연방기관 휴무일로 지정했지만, LA 총영사관은 민원인 편의 증진을 위해 24일과 26일에 민원실을 정상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25일 크리스마스 당일만 문을 열지 않는다”고 밝혔다.
시카고 총영사관도 “25일 크리스마스 당일은 휴무하지만, 26일 문을 연다”고 공지했다. 또 애틀랜타총영사관은 “연방정부가 24일과 26일을 임시 공휴일로 발표함에 따라 해당 일에 민원실 워크인 업무는 불가하다. 다만 민원업무 예약자 및 픽업 업무는 가능하다”고 밝혔다.
반면 뉴욕 총영사관을 비롯해 보스턴·샌프란시스코·시애틀·휴스턴 총영사관 등은 24~26일 사흘간 휴무를 발표했다. 이와 관련 뉴욕 총영사관 관계자는 “24~26일 연방정부 임시 공휴일 지정과 관련해 한국 외교본부에서 공관 휴무가 가능하다는 지침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뉴욕 총영사관의 경우 맨해튼 공관 이전 작업 관계로 당초 예고했던 26~31일 민원실 일시 운영중단 일정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24일 휴무 결정 등을 발표해 혼란을 초래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뉴욕 총영사관은 공지를 통해 “맨해튼 공관 이전이 당초 예정한 다음달 초에서 중순께로 변경되면서 민원실 운영중단 시기가 종전 26~31일에서 다음달 15~16일로 바뀌게 됐다. 아울러 24~26일은 연방정부 임시공휴일 지정 관계로 민원실도 휴무한다”고 밝혔다.
종전 발표에 따라 연말에 민원실 이용이 어려워지는 것을 고려해 24일에 민원실 업무 예약 및 방문을 예정했던 민원인 입장에서는 불편을 겪는 상황이 빚어지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해 뉴욕 총영사관 민원실은 “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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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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