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IS)에 자금을 송금하고 가입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 롱비치 거주 남성이 연방당국에 체포됐다. 수사 과정 중 그의 침실에서는 폭발물로 의심되는 장치도 발견됐다.
연방 검찰 캘리포니아 센트럴 지부에 따르면 체포된 인물은 롱비치에 거주하는 마크 로렌조 빌라누에바(28)로, 외국 테러 조직에 대한 물질적 지원을 시도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혐의는 유죄 시 최대 20년형에 처해질 수 있는 중범죄다.
검찰이 공개한 기소장에 따르면 필리핀 출신의 영주권자인 빌라누에바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이 ISIS 전투원이라고 밝힌 두 인물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충성 의사를 드러냈다.
2025년 2월 그는 ISIS 연계 인물에게 장비와 무기 구입에 도움이 되도록 돈을 보내겠다고 제안했고, 실제로 해외에서 자금을 인출할 수 있도록 우회경로를 통해 총 12차례에 걸쳐 1,615달러를 송금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수사당국은 체포 당시 그의 침실에서 폭발물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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