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메릴랜드 소재 안나산기도원에서 지난 6~9일 나흘간 ‘신년 성경통독·금맥 세미나’가 열렸다.

버지니아와 메릴랜드는 물론 뉴저지, 필라델피아 등에서 50여명이 폭설을 뚫고 참석해 은혜의 시간을 함께 했다. 이번 통독은 지난해 모세오경에 이어 여호수아, 사사기, 롯기, 사무엘, 열왕기까지 읽었으며 매일 저녁 성경의 핵심 메시지를 짚어주는 금맥 세미나가 열렸다.

강사로 초대된 권기창 목사(성경금맥저자)는 “구약의 역사는 하나님의 메시아 보내심에 대한 예언을 통해 언약을 파기한 죄인을 새 언약의 백성으로 회복시키는 은혜의 여정이다”라며 각 성경의 금맥을 짚어주었다.

개회예배와 통독을 인도한 김성훈 목사(헤리티지대)는 “우리의 삶이 오직 말씀에 의거하여 승리하는 삶이 되자”고 강조했으며 폐회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차용호 목사(센터빌한인장로교회)는 “새해를 맞아 말씀의 역사가 일어났다”며 “말씀의 은혜를 받은 우리는 온 세상에 생명의 말씀을 전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이번 행사는 안나산기도원(원장 김영창 목사)과 말씀으로사는교회(담임목사 권기창)가 공동주최했으며 내년에도 새해 첫 주에 성경통독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유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