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21일 자신을 대신할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 뒤 최근 버지니아 유권자 등록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5일자 언론 매체인 ABC8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에 의해 대선 후임자로 지지를 받은 후 버지니아주 선거관리위원회에 새로 등록한 유권자들이 무려 35%나 증가했다.
특히 해리스 부통령이 본격적인 대선 운동에 들어간 후 첫 이틀간에만 4,899명의 유권자들이 등록을 마쳤는데 이는 전주에 비해 38.5%나 높아진 것이다.
정치 분석가인 리치 미거는 “특히 민주당원들은 해리스가 당의 새 얼굴, 새 후보가 된 것에 크게 고무돼 있고 그동안 대선 투표에 관심이 없거나 소외되었던 젊은 민주당 지지자들이 결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같은 유권자 등록 급증 현상은 미 전국적으로도 벌어지고 있다.
투표 참여를 독력하는 비영리 단체인 ‘Vote.org’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출마 포기를 선언한 이후 미 전국적으로 유권자 등록이 크게 늘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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