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시장이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거래가 한산해진 가운데 북버지니아 지역의 올해 상반기 집 값이 지난해보다 7% 이상 올랐고, 거래량은 약 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3일 버지니아 부동산중개인 협회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북버지니아 지역의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중간 주택가는 64만1,250달러 전년 동기에 비해 7.3% 상승했다.
올 상반기 버지니아주 전체의 주택 중간 값은 40만5,50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5.3% 올라 북버지니아 지역의 집 값 상승세가 다른 지역에 비해 두드러졌다.
한편 버지니아를 8개 권역으로 나눌 경우 집 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무려 12.1%나 오른 남부였고 (주택 중간가는 18만5,000달러), 동부(9.1% 상승, 주택 중간가 36만달러), 남서부(7.7%, 19만3,9000달러). 북버지니아, 중부(7.2%, 39만9,838달러), 셰넌도어 밸리(5.7%, 33만8,320달러), 중서부(5.5%, 29만달러), 햄턴 로드(4.9%, 34만1,025달러) 순이었다.
북버지니아 지역의 올 상반기 중 주택 거래량은 1만6,365건으로 지난 해보다 2.9% 줄어들었다. 버지니아주 전체적으로는 5만979건이 거래돼 전년 동기보다 1.1% 감소했다.
한편 버지니아에서 6월 한달간 거래된 주택은 1만18채로, 5월보다 6.5% 줄어들었고 전년 대비로는 8.9% 감소했다.
6월에 거래된 주택의 중간 가격은 43만1,380달러로 5월보다 1.5% 상승했고 전년 동기보다는 5.0% 올랐다.
6월 신규 매물은 1만2,473채를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는 2.8% 늘었으나 5월보다는 무려 11.3%나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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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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