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의 올드타이머 중 한 명으로 ‘워싱턴 기독교 방송국’을 설립한 김영호 장로가 20일 별세했다. 향년 92세.
워싱턴방송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해 온 김 장로는 60여년간 방송에 몸담아 온 그야말로 한국 TV 방송 역사의 산증인이었다. 1954년부터 KBS 아나운서로 방송 생활을 시작해 1961년 12월31일 대한민국 최초의 TV 방송 첫 화면을 장식했다. 또 전미 최초로 1971년 우리말 방송을 시작한 ‘워싱턴 기독교 방송국’을 비롯해 뉴욕의 미주기독교방송(KCBN)까지 미주에만 총 6개의 기독교 방송국을 직접 설립했다.
80이 넘어서도 CTS-기독교 TV 뉴욕지사 방송인으로 활동하며 대뉴욕지구장로연합회 회장, 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고별예배는 8월4일(일) 오후 4시 실버스프링 소재 하인즈 퓨너럴홈(11800 New Hampshire Ave)에서, 하관예배는 다음날인 5일(월) 오전 10시 노벡 메모리얼 파크(16225 Batchellors Forest Rd’, Olney)에서 거행된다.
유족으로는 부인 호(김)숙자 권사와 1남3녀가 있다.
문의 (917)881-6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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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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