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혜순 사모와 저서‘함께 가는 여정’ 표지.
메릴랜드 저먼타운에 거주중인 장혜순 사모(뉴욕영락교회 한세원 원로목사 부인)가 신앙 에세이집 ‘함께 가는 여정’을 펴냈다. ‘심플라이프’(2005), ‘마음의 습관’(2007), ‘영혼의 소통’(2011)에 이은 네 번째 저서다.
20여년째 파킨슨 증후군으로 투병 중에 쓴 글들이 깊은 하나님의 사랑 체험 및 그리스도인의 소망으로 전해진다.
저서는 말씀 묵상, 나의 인생 울타리, 지인들이 보내온 글, 산문과 운문 등 총4부로 구성돼 있다. 파킨슨병을 ‘마음과 손이 더 가는 친구로 삼는다’는 표현에는 인생에 대한 긍정적 마음가짐과 하나님에 대한 순종의 자세가 드러난다. 모든 글에는 따뜻함과 열정, 정겨움이 배어있다.
장 사모는 ‘달려온 길을 뒤돌아보며’ 제목의 서문에서 “책을 내면서도 조심스러운 것은,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면서 책은 무슨 책이냐고 하실 분들도 있을지 모른다”라며 “지금까지 제일 살아볼 만할 때가 언제였을까 묻는다면 ‘지금’이다. 인생의 길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에 관한 영역이라고 믿기 에 생명을 존중히 여기며 남은 시간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안성 태생인 장 사모는 평택고등학교와 서울여자대학교, 프린스턴 신학교(석사)를 졸업한 후 서울 염광중학교와 뉴욕시 공립학교 이중언어교사, 뉴욕청소년상담센터에서 카운슬러로 일했다.
1968년 뉴욕영락교회를 개척하고 소속 해외한인장로회 총회장을 역임한 한세원 목사와 결혼한 후 2009년 은퇴할 때까지 사모로 동역했다.
메릴랜드 저먼타운 소재 좋은나무교회에 출석 중이다.
문의 hsc101246@gmail.com
<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