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물가에 재정난” 80%
▶ “바이든 경제 망쳐” 49%
좀체 잡히지 않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을 방해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시건대 로스경영대학원과 함께 지난 2~6일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 결과를 최근 공개하며 “인플레이션 탓에 바이든 대통령 경제 정책에 대한 지지가 줄고 있다”고 보도했다. “11월 대선까지 6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유권자들은 경기와 고용 시장에 호황을 가져온 바이든 대통령의 공로를 무시하고 비싼 개솔린이나 식품 가격 책임만 묻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조사에 따르면 비싼 물가를 최대 재정적 스트레스 세 개 중 하나로 꼽은 응답자가 80%나 됐다. 지난달 79%에서 비율이 소폭 상승했다. 이어 소득 수준과 임대료를 각각 49%와 32%가 지목했다. 둘 다 45%와 27%였던 지난달보다 비율이 늘었다.
현직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후한 점수를 주기 어렵다, 탐탁지 않다고 대답한 사람이 지난달 55%에서 58%로 늘었고, 바이든 대통령 정책이 경제를 망치고 있다는 응답도 같은 기간 47%에서 49%로 올랐다. 그의 정책이 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여기는 이는 32%에서 28%로 줄었다.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는 계속 밀린다. 경제를 맡기기에 누가 더 믿을 만하냐는 질문에 43%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35%가 바이든 대통령을 골랐다. 현 대통령이 답보하는 한 달 새 전 대통령이 2%포인트를 더 얻어 차이가 확대됐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돈찍어서 경제살리니 결국 이사단 ..엄청난부체 결국미국도망한다...크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