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직자 임금 9.3% 인상
▶ 서비스 부문 가장 많아
지난 4월 전국 민간 고용 증가세가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했다.
1일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4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달보다 19만2,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릿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18만3,000명을 9,000명 상회하는 수치다.
앞서 3월의 민간 고용 증가치는 기존 18만4,000명에서 20만8,000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수정됐다. 지난 3월 고용 증가치도 지난해 7월 이후 최대치였는데 2만4,000명이나 더 증가한 것이다.
4월 임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올랐다. 4월 이직자들의 임금 인상률은 9.3%를 기록해 지난 3월의 10.1%와 비교해 둔화했다. 하지만 올해 초와 비교하면 여전히 인상률은 더 가팔라졌다.
업종별로 보면 서비스 제공 부문이 14만5,000명, 상품 제조 부문은 4만7,000명 늘어났다. 여가와 접객 부문의 고용은 5만6,000명으로 여전히 가장 크게 늘어난 업종이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에서 9만8,000명 늘어났고 중견기업이 6만2,000명, 소기업은 3만8,000명 증가했다.
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4월 고용은 전반적으로 늘어났다”며 “통신과 미디어, 정보기술 같은 정보 업종에서만 고용이 약해졌고 임금 상승 속도도 2021년 8월 이후 가장 둔화했다”고 분석했다.
ADP 민간 고용 보고서는 노동부의 고용보고서를 며칠 앞두고 나와 고용 시장의 건전성을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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