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CLA, 4억달러 개발비
▶ 올림픽가에 정신과병원

오는 2026년 완공 예정인 UCLA 신경정신과 전문병원 재개발 현장. [HOK제공]
경영난 및 재정난으로 폐쇄됐던 LA 한인타운 인근 미드윌셔에 위치한 올림피아 메디칼 센터 자리에 UCLA 전문병원이 들어선다.
24일 부동산 전문매체 어바나이즈LA는 UCLA 헬스가 지난 2021년에 매입한 올림픽 블러버드 선상 페어팩스 인근(5900 Olympic Blvd., LA)의 올림피아 메디칼 센터를 신경정신과 전문병원으로 재개발하는 공사가 지난 3월부터 시작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재개발 계획에 따르면 병동 신축과 기존 건물의 리모델링 공사를 병행하는 프로젝트로 총 공사비가 4억달러나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될 UCLA 신경정신과 전문병원은 17만5,000스퀘어피트 규모로 119 병상과 함께 조리 시설을 비롯해 화상 검사 및 진료 시설, 약국, 연구실험실, 행정업무 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또한 각층마다 진료 시설이 들어서고 루프탑과 함께 지상엔 정원도 조성된다. 완공되면 현재 74개 병실을 갖춘 신경정신과 전문병원이 새 병동으로 입주해 사용할 예정이다.
UCLA는 추가 병원 재개발 투자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260개 병상의 웨스트힐스 메디칼 센터를 매입한 바 있다. UCLA가 기존 병원 매입과 재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는 데는 도널드 레이건 메디칼 센터의 입원 병상수가 부족한 현실이 자리잡고 있다.
150개 넘는 추가 병상을 갖춘 병동을 건설하는 데 10억달러의 공사비와 12년이라는 공사 기간이 걸려 기존 병원을 매입해 재개발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가 완료되고 신경정신과 전문병원이 이전을 마치게 되면 도널드 레이건 메디칼 센터의 병상 부족 현상에 어느 정도 해소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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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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