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카운티 평균 4.95달러
▶ 전국평균 대비 1.49달러↑
남가주 개솔린 가격이 최근 수개월 동안 상승세를 이어가며 다시 평균 5달러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에 따라 특히 운전거리가 많은 남가주 운전자들의 재정 부담이 한층 가중되고 있다.
17일 남가주자동차클럽(AAA)과 유가정보업체(OPIS) 등에 따르면 이날 현재 LA 카운티 셀프 주유 레귤러 개솔린 평균 가격은 갤런 당 4.95달러로 지난 11월 29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같은 가격은 전주 대비 2.3센트, 전달 대비 14.7센트, 전년 동기 대비로도 6센트 높은 수준이다. 다만 아직 2022년 10월 5일 기록했던 역대 최고가인 6.49달러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오렌지카운티 개솔린 평균가격도 이날 기준 4.91달러를 기록, 지난 11월 21일 이후 가장 높다. 전주 대비 2.4센트, 전달 대비 14.6센트, 전년 동기 대비로는 5.7센트 올랐다. 오렌지카운티의 경우 지난 2022년 10월 5일 기록한 6.46달러가 역대 최고가이다.
그러나 이미 남가주 내 많은 주유소에서 갤런 당 5달러 넘게 판매되고 있는 상황이다.
남가주 개솔린 가격은 전국 평균가와 비교해도 1달러 이상 높다.
이날 기준 전국 평균 개솔린 가격은 3.46달러로 LA 카운티에 비해 1.49달러나 낮다. 전국 평균 개솔린 가격은 지난 2022년 6월 14일 5.02달러로 최고가를 기록한 후 장기간 3달러 대에 머물고 있다.
AAA는 봄에 접어들면서 운전 거리가 늘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정유 업계의 정기적인 점검 등으로 공급은 들쑥날쑥 한 것 등이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업계는 개솔린 가격이 다음 저지선인 5달러를 돌파한 후에야 다소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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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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