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플레·고금리 등 요인
▶ 부채 기업들 채무 위기
인플레이션 압력과 고금리로 인해 올해 들어 빚을 갚지 못하는 기업의 채무불이행(디폴트)이 금융위기 이후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고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레이팅스를 인용해 파이낸셜타임스(FT)가 14일 보도했다.
올해 들어 최근까지 전 세계적으로 기업 디폴트는 모두 29건으로, 금융위기 때인 2009년 같은 기간의 36건 이후 가장 많았다.
S&P는 수요감소와 임금 상승, 고금리 등으로 인해 채무 상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투자그룹 아폴로의 토르스텐 슬로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금 발생하는 것은 정확하게 연방준비제도(FRBㆍ연준)가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한 2022년 3월 이후 발생해 온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채무불이행률이 상승하고 있다”며 “고금리로 인해 부채가 많은 기업들을 갈수록 어렵게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디폴트는 대부분 미국에서 발생했지만, 지난 1월 이후 유럽에서 발생한 8건은 2008년 이후 그 어느 해와 비교해도 2배로 많은 것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