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금상승률 전년비 4.3%↑
▶ 과열 완화 조짐은 감지
신규 일자리 증가 폭이 2월 들어 예상 수준을 넘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발표됐던 1월 고용 지표가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됐고, 실업률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뜨거웠던 고용시장에 냉각 기류가 감지됐다.
8일 연방 노동부에 따르면 2월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27만5,000건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릿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9만8,000건)는 물론 앞선 12개월의 월평균 증가 폭(23만건)을 웃도는 수치다.
다만, 지난 1월의 고용 증가 폭이 35만3,000건에서 22만9,000건으로 대폭 하향 조정됐고, 작년 12월 증가 폭도 33만3,000건에서 29만건으로 하향 조정됐다.
1월 고용 지표가 총 12만4,000건이나 하향 조정된 점은 2월 고용 증가 폭이 월평균 대비 높게 나타난 점을 상쇄하는 대목이다.
지난 1월 고용 지표는 발표 당시 전문가 예상을 큰 폭으로 뛰어넘어 시장을 놀라게 한 바 있다.
업종별로는 보건의료(6만7,000건), 정부부문(5만2,000건), 음식 서비스 및 음료(4만2,000건), 사회지원(2만4,000건), 운수·창고(2만건) 등 부문이 2월 고용 증가를 이끌었다.
다른 주요 업종은 고용 증가 폭에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아 일자리 증가가 특정 부문에 다소 편중되는 모습을 보였다.
2월 실업률은 3.9%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했고, 전문가 전망치(3.7%)보다 높았다.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월 대비 0.1% 올라 전문가 예상치(0.2%)를 밑돌았다. 1년 전과 비교한 상승률은 4.3%로, 역시 예상치(4.4%)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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