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여자프로골프 솔하임컵(LPGA’s Solheim Cup)이 오는 9월 버지니아 게인스빌에서 열린다.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클럽(Robert Trent Jones Golf Club·사진)에서 열리는 솔하임컵 대회에는 미국과 유럽을 대표하는 상위 12명의 선수들이 각각 출전한다. 이들은 9월 10일 도착해 타이슨스 힐튼 호텔에 묵으면서 대회 적응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며 환영 만찬은 11일, 개막식은 12일, 대회는 13~15일 사흘간 열린다.
지난 2021년 솔하임컵이 열렸던 오하이오 톨레도는 대회를 통해 지역 경제에 상당한 수익을 올렸던 것으로 알려져 이번 대회가 열리는 게인스빌 인근 매나세스도 기대가 남다르다.
지난 26일 매나세스 시의회에서 대회 준비 상황을 발표한 페니 리 골프클럽 대표는 “오하이오 톨레도는 솔하임컵을 통해 4천만 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거뒀지만 우리는 6천만 달러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며 “오는 9월 지역 전체가 큰 성장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번 대회는 240개 지역, 7억 가구 이상에 생방송되며 이미 150만 달러 상당의 티켓이 판매됐고 13만5천명 이상이 갤러리로 참가할 예정이다.
전국 39개 주에서 최소 2천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하고 150개 이상의 기업들이 대회를 후원한다. 대회 기간 동안 매나세스 다운타운에서 열리는 페스티벌에도 약 3만여명의 골프 팬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www.solheimcup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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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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