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0주년을 맞은 센터메디컬그룹이 지난 2월 1일 두 번째 직영 클리닉인 가든그로브(GG) 클리닉을 개원하며 남가주 한인 의료 업계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기존 메디컬그룹들이 개인 의사 네트웍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과 달리 센터메디컬그룹은 지난해 5월 풀러튼에 첫 직영 클리닉을 오픈한 데 이어 두 번째 GG 클리닉을 개원하면서 한인 시니어들에게 ‘고품질 개인 맞춤형 집중 진료’를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센터메디컬그룹 GG 클리닉의 임유일(사진) 시니어 내과 전문의를 주치의로 지정하면 많은 혜택이 있다. 우선 클리닉 방문과 상담이 예약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예약 시니어들은 임 주치의와 40분에서 많게는 1시간까지 충분한 시간을 갖고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긴 대기 시간도 없다. 개별 의사 사무실을 방문하면 장시간 기다려야 하고 5~15분 상담에 그치는 것과 대비된다.

무엇보다 임 주치의가 시니어 내과(Geriatric) 전문의이고 12세 때 이민 온 1.5세로서 영어와 한국어가 모든 능통한 젊은 의사인 것도 장점이다. 물론 급한 상황이 발생할 때는 워크인 방문도 가능하다. 이같은 혜택은 풀러튼 클리닉(주치의 조이스 이)도 마찬가지다.

센터메디컬그룹은 커뮤니티 서비스에도 앞장서고 있다. GG 클리닉은 매월 2, 4번째 화요일 오전 10시 30분 시니어를 위한 무료 건강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으며 참석자에게는 푸짐한 선물이 담긴 구디백을 증정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가입 환자를 위해 한인이 운전하는 무료 병원 라이드 서비스도 LA와 오렌지카운티에서 자체 운영하고 있다.

오는 16일 오후 7시 야마바 극장에서는 창립 10주년을 기념하는 쎄시봉 콘서트도 개최하면서 가입 시니어들에 무료티켓을 증정했다.

센터메디컬그룹은 오는 4일(월) 오후 2시 풀러튼 클리닉에서 수호천사보험과 함께 무료 시니어 건강보험 설명회를 개최한다. 7일(목) 오후 2시에는 GG 클리닉에서 2차 세미나가 열린다. 자리가 한정돼 있어 전화문의(714-788-6769)를 해야 한다.

<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