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러싱·베이사이드 25선거구 공화당 예비선거 출마 선언

뉴욕주하원 25선거구 공화당 예비선거 출마를 선언한 케네스(뒷줄 가운데) 백 후보가 한인단체장연합회 곽호수(앞줄 가운데) 회장 등 전직 단체장들과 함께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케네스 백(백정호·47) 전 뉴욕한인경찰협회장이 뉴욕주하원의원에 도전한다.
백 전 회장은 22일 퀸즈 베이사이드 소재 거성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월 치러지는 뉴욕주하원 25선거구 공화당 예비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뉴욕주하원 25선거구는 퀸즈 플러싱과 베이사이드 남부지역, 프레시메도우, 오클랜드가든 등 대표적인 한인밀집 거주지역을 포함하고 있는 곳으로 현재 민주당의 닐리 로직 의원이 현역으로 활동 중이다. 백 전 회장은 지난 6일 뉴욕주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쳤다.
백 후보는 이날 회견에서 “17년간의 NYPD 경찰 경험과 인맥을 최대한 활용, 한인사회는 물론 지역사회 치안 강화에 주력하는 정치인이 되겠다”며 공공 안전 강화을 주요 공약으로 밝혔다.
백 후보는 특히 ▲범죄의 회전문이 되고 있는 현 보석개혁법 개정 ▲난민 이슈 해결 ▲교육 개혁 ▲마리화나 규제 강화 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백 후보는 2000년부터 4년간 미 해군(Navy)에서 복무한 후, 2006년부터 17년간 NYPD에서 경찰관으로 근무했다. 특히 NYPD 특수부대인 ESU(Emergency Service Unit)에서 특수임무를 수행한 경력을 갖추고 있다.
2011년부터 2년간 뉴욕한인경찰협회장으로 활동하면서는 한인대상 범죄예방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한인사회 공공안전의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백 후보의 한인사회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은 곽호수 한인단체장연합회장은 “백 후보가 출마한 25선거구는 한인밀집지역으로 한인 선출직 정치인 배출 요구가 높다. 백 후보는 오랜 경찰 경력으로 공공안전에 대한 특별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 현역 의원이 민주당이지만 한인 표가 모아진다면 승산이 있다”며 한인사회 및 지역 한인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백 후보 지지를 기대했다.
한편 뉴욕주하원 25선거구 공화당 예비선거에는 백 후보와 함께 중국계 케네스 추, 스티븐 왕 후보가 후보등록을 마치고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들 후보에 대한 퀸즈공화당의 공식 지지 후보 발표는 26일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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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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