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택조 신임회장(왼쪽)이 김영숙 회장(오른쪽)으로부터 회기를 전달받고 있다.
워싱턴지역 원로목사회는 12일 메시야장로교회에서 올해 마지막 월례회와 함께 제34차 정기총회를 열었다.
회장 임기를 마치는 김영숙 목사는 “팬데믹을 겪으며 약해진 회원들을 보면서 더욱 열심히 섬길 것을 다짐했지만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다”며 “그래도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이임사를 했다.
이어 정기총회에는 회원 78명 가운데 59명이 참석해 신임임원을 선출했다. 회장선거에는 김택조 목사와 유흥태 목사가 출마해 33표를 얻은 김택조 목사가 당선됐다.
김 목사는 “삶의 마지막을 더 열심히 섬기라는 뜻으로 생각한다”며 “많이 부족하더라도 여러분의 협조와 조언을 바란다”고 취임인사를 했다.
1940년생인 김 목사는 1970년대에 메릴랜드로 이민 와 장로교신학대를 졸업하고 뒤늦게 목회자가 됐으며 엘리컷시티 예일교회에서 은퇴했다.
부회장은 이석해 목사와 방혜식 목사가 출마해 36표를 얻은 이석해 목사가 당선됐다. 1946년생인 이 목사는 군선교연합회 워싱턴회장을 역임했으며 예수제일교회에서 은퇴했다. 부회장은 차기회장 후보로 단독 입후보하게 되지만 올해 총회에서 회장 선거가 실시된 이유는 지난해 선출된 이덕균 부회장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사임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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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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