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시의원 3명 당선 시의원 6명중 5명이 한인

민석준(오른쪽 두 번째부터), 이상희 후보가 폴 김 팰팍 시장 등과 함께 당선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에서 한인들이 정치 주류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7일 실시된 본선거 결과 민석준, 이상희 민주당 후보와 원유봉 공화당 후보 등 한인 후보 3명이 모두 시의원에 당선되면서 팰팍 타운의회는 총 시의원 6명 가운데 5명이 한인으로 이뤄지게 됐다. 폴 김 팰팍 시장까지 포함하면 팰팍 타운정부 선출직 정치인 7명 가운데 6명이 한인이다.
지난 수년간 팰팍에서 한인들은 개혁과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왔다.
이 과정에서 정치권이 신·구 대결 양상으로 분열되면서 혼란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선거 결과를 통해 개혁 성향의 한인 정치인들이 대거 시의원을 맡게 되면서 팰팍 정치지형이 크게 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초 취임한 폴 김 시장의 개혁 정책들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에 김 시장을 지지해온 민석준 시의원이 연임에 성공하고, 김 시장의 지지를 받아 출마한 이상희 후보가 당선되면서 김 시장의 정치적 입지가 한층 강화됐다.
여기에 정당은 다르지만 김 시장의 개혁 정책을 지지하고 있는 공화당의 스테파니 장 시의원에 팰팍 시민활동가로 활동하며 부패 척결을 요구해왔던 공화당의 원유봉 후보가 새롭게 시의원에 당선되면서 한인사회가 요구하는 타운정부 개혁 움직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무엇보다 원 후보는 6전7기 끝에 시의원에 당선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원 당선자는 지난 2009년 팰팍 교육위원 선거에 출마했지만 낙선의 고배를 마셨고, 이후 2017년부터 6차례 시의원 도전 끝에 마침내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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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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