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 코스타메사 지역서
▶ 피해 소년 17명 달해
오렌지카운티에 위치한 한 차일드케어에서 근무하던 남성이 수년 동안 17명의 소년들을 대상으로 성추행 범죄를 벌여오다 체포됐다.
11일 LA타임스에 따르면 코스타메사 지역 차일드케어에서 서비스 프로바이더로 근무해 오던 매튜 안토니오 자크레프스키(34)가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약 5년 동안 17명의 영유아 및 소년을 대상으로 성추행 범죄를 저질러오다 적발돼 재판을 받고 있다.
자크레프스키는 14세 미만 소아에 대한 외설 행위 혐의 27건, 아동 포르노 1건 등 총 34건의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중에서는 2세~3세에 불과한 영유아도 포함돼 있었다. 대다수의 피해 소년들의 나이는 6세에서 9세 사이였고, 13세~14세 소년 피해자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을 담당하는 줄리엣 올리버 검사는 “학부모들은 자크레프스키를 매우 신뢰해왔다”며 “그는 심폐소생술 과정을 수료했고, 백그라운드 체크도 통과해 학부모들이 신뢰할 만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올리버 검사는 “피고인이 피해 소년들과 벌거벗은 채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며 “피해자들이 찍힌 영상이 피고인의 휴대폰에 저장돼 있었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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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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