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내달 대대적인 뉴욕시 버스 무임승차 단속에 나선다.
MTA는 3일 버스 무임승차자들 단속하는 임무를 전담하는 이글(EAGLE)팀이 구성돼 9월부터 본격적인 단속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글팀은 일반버스와 셀렉터 버스 서비스(SBS) 버스 정류장과 버스 내에서 활동하며 무임승차자를 적발 시 소환장을 발부하고 요금 지불 수단에 대한 안내를 실시하는 업무를 맡는다.
재노 리버 MTA 회장은 “MTA는 매년 무임승차로 인한 손실이 수억달러에 달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책이 절실한 상황이다”며 “손실액 규모는 대대적인 교통 인프라 개선에 재투자함으로써 시민들이 더 편리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기여할 수 있으며 매일 정직하게 요금을 지불하는 승객들에게 공정한 시스템으로 운영됨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이글팀은 140명의 직원이 소속 돼 활동하고 있으며, 뉴욕주정부의 예산 지원을 통해 내년 중 100명 이상의 직원을 추가 고용해 단속 확대에 나선다.
한편, MTA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버스 무임승차자들의 요금 미지불로 인한 손실이 3억1,50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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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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