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미우리 보도… “대북 억지력 향상 등 3국 협력 강화 확인”
한국·미국·일본 정부가 내달 18일(한국시간) 워싱턴DC 인근 미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20일 미국과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북한에 대한 억지력 향상을 비롯해 3국의 협력 강화 방침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는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의 실시간 공유를 조기에 시작하고, 핵우산을 포함한 미국의 확장억제를 강화하는 방안 등이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경제안보와 관련해 반도체 공급망 구축과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가치관을 공유하는 국가와 공조 강화 등도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한미일 정상은 주로 국제회의를 계기로 정상회담을 열어 왔으며, 3국 회담만을 위해 모이는 것은 처음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이후 캠프 데이비드에 외국 정상을 초대하는 것도 최초 사례로 알려졌다고 소개했다.
요미우리는 "3국 정상의 개인적 신뢰 관계를 심화하고, 이를 중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에 알리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5월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윤 대통령, 기시다 총리와 만나 한미일 3자 회담을 위해 한일 정상을 워싱턴DC로 초청하겠다고 제안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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