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선거구 비키 팔라디노 뉴욕시의원 본보 방문
▶ 재선 도전⋯“치안 강화·교육정책 개선 중점”

올해 11월 재선 도전에 나서는 비키 팔라디노(오른쪽) 뉴욕시의원과 아시안아메리칸유권자연맹(AAPA) 테렌스 박 대표가 본보를 방문, 한인사회의 지지와 후원을 기대하고 있다.
“퀸즈 북동부 한인들의 치안과 교육환경 개선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힘을 쓰겠습니다.”
비키 팔라디노 뉴욕시의원(공화·19선거구)은 30일 본보를 방문한 자리에서 “팬데믹 기간 베이사이드 등 퀸즈 북동부지역은 범죄율이 치솟으며 치안이 급속도로 악화됐다”면서 “이 같은 문제를 공론화하고 치안강화 대책을 뉴욕시정부에 강력히 요청, 109경찰서에 경찰관 50명을 추가로 충원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팔라디노 의원은 “경찰 충원으로 지역 주민들과 소상인들의 범죄 피해 우려는 줄어들게 됐다”며 “순찰 인력 확대 및 한국어 등 더 많은 이중언어 구사 경찰 배치로 퀸즈 북동부지역이 뉴욕시에서 가장 안전한 지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베이사이드에서 태어나고 자란 ‘퀸즈 토박이’로 통하는 팔라디노 의원은 “누구보다 지역사회 교육 환경과 시스템을 잘 알고 있다”며 교육 개선 정책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팬데믹으로 홈스쿨링이 증가하는 등 보육문제가 학부모들의 새로운 고민거리가 됐다. 특히 직장을 갖고 있는 학부모들은 휴직을 고민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며 보육 정책 강화를 위한 예산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팬데믹 기간, 지역사회 초·중학교 학생들의 학습능력이 떨어졌다며 이에 대한 회복 노력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올해 실시되는 뉴욕시의원 선거에 출마, 재선 도전에 나서는 팔라디노 의원은 지역구내 공화당 도전자가 없어 6월 예비선거 없이 11월 본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와 맞붙게 된다.
팔라디노 의원의 지역구인 뉴욕시의원 19선거구는 한인 밀집지역인 와잇스톤과 칼리지포인트, 베이사이드, 리틀넥, 더글라스톤 등 퀸즈 북동부 지역을 포함한다. 전체 유권자의 54%가 한인 등 아시안으로 최근 아시안 유권자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는 지역이다.
“이미 재선 출마를 위한 추천인 서명 작업을 마무리 했다”는 팔라디노 의원은 “앞으로 한인 주민들과 더욱 친밀한 소통을 통해 코리안 커뮤니티의 현안과 지원 방안 등을 모색해 나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팔라디노 의원과 동행한 아시안아메리칸유권자연맹(AAPA)의 테렌스 박 대표는 “팔라디노 의원은 지역내 한인 상인과 주민들의 현안을 꾸준히 파악하며 지원을 위해 힘쓰고 있는 친한파 정치인“이라며 한인 유권자들의 관심과 후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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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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