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식품의약국(FDA)이 오피오이드 해독제 ‘나르칸’(Narcan)의 일반의약품 전환을 승인했다.
FDA는 29일 4밀리그램 용량의 날록손 비말 스프레이인 나르칸을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나르칸 구입은 온라인 뿐 아니라 약국, 편의점, 식료품점, 주유소 등에서도 가능하다. 그간 나르칸은 처방약으로만 구입이 가능했기에 위급상황에서 구입 및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오피오이드는 과다복용하게 되면 호흡정지에 따라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마약 해독제’로도 불리는 나르칸은 오피오이드의 작용을 일시적으로 정지하는 효과가 있어 오피오이드 과다복용시 신속한 투여가 목숨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국내 약물 과다복용 사망자는 역대 최고인 9만1,000명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뉴욕주 경우 4,965명이 약물과다 복용으로 사망 전년대비 37% 증가했다.
이 가운데 마약류인 오피오이드 과다복용 사망이 4,233명으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
이지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