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년비 21% 늘어… 3년연속↑ 중·절도 가장 큰폭 증가
지난해 뉴욕주 범죄건수가 3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지난 6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주정부가 22일 발표한 2022년 뉴욕주 범죄 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 전체 범죄건수는 모두 41만7,975건으로 2021년 34만5,020건에 비해 2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범죄 건수는 2017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이다.
범죄 유형별로 보면 중절도가 27만5,381건을 기록하며 26%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으며, 2만6,611건을 기록한 차량 절도가 21%, 강도사건이 2만1,913건으로 역시 21% 늘었다.
이에 반해 살인은 79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고, 총격 사건은 1,045건으로 1,230건을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15% 줄었다.
지역별로는 뉴욕시 범죄 건수가 23만7,654건로 뉴욕시 외 지역에서 발생한 범죄 건수 18만321건 보다 많았다.
18세 이상의 성인 기준 경범죄 및 중범죄 체포 건수는 주 전역에서 30만7,990건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이 가운데 뉴욕시내 체포 건수는 15만4,602건, 뉴욕시 외 지역에서는 15만3,388건의 체포가 각각 이뤄졌다.
이와 관련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는 22일 2023~2024회계연도 주정부 예산안에 범죄 예방 및 팬데믹 이전 수준의 사법 시스템 지원 등에 총 4억9,190만달러의 예산을 제안한 상태라고 밝혔다.
호쿨 주지사는 “뉴욕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 강화와 사법 시스템의 불안정 개선이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주 전역에서 매일 발생하고 있는 각종 범죄에 대응 및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들을 통해 모든 뉴욕 주민들이 안전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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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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