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TA, 142대→1000대까지 확대 뉴욕시 전체 버스의 20% 해당 적용 노선 수주내 발표 예정

MTA ‘오픈 유모차’ 프로그램이 확대 시행된다. 프로그램 시범 운행 초기 한 가족이 오픈 유머차 지정 버스에 탑승했다. [MTA 제공]
뉴욕시에서 유모차를 접지 않고 탈 수 있는 MTA 버스가 대폭 늘어난다.
MTA는 24일 지난해 9월부터 시범 운영 중인<본보 9월20일 A3면> ‘오픈 유모차’(Open Stroller)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버스를 기존 142대에서 1,000대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수치는 뉴욕시 전역에 운행 중인 전체 버스의 20%에 해당된다.
오픈 유모차 프로그램이 적용될 노선은 수 주 내 발표할 예정이다.
오픈 유모차 지정 버스에는 식별 스티커가 차량 내외부에 부착되며 버스내 2개 좌석에 해당되는 공간이 유모차 공간으로 배정된다.
MTA는 지난해 9월부터 한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퀸즈 Q12(플러싱~리틀넥)을 포함해 맨하탄 M31,브루클린 B1, 퀸즈 Q50, 브롱스 BX 23, 스태튼아일랜드 S53, S93 등 7개 노선의 142대 버스에서 오픈 유모차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해오고 있다.
MTA는 오픈 유모차 프로그램 시범 운영 이후 약 2,500명의 승객이 유모차를 접지 않고 버스에 탑승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MTA가 오픈 유모차 프로그램을 도입한 것은 어린 자녀를 유모차에 태운 채 버스에 탑승하는 승객들이 부당한 차별을 받고 있다는 주장에 따른 것으로 안전상 위험도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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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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