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랑스런 한인학생 - NJ 포트리고교 우승윤 군
▶ 웨스트포인트 합격 영예 기계공학 전공·우주비행이 꿈

우승윤(17·영어명 에릭·사진)
뉴저지 포트리고교에 재학 중인 우승윤(17·영어명 에릭·사진)군이 미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 합격의 영예를 얻었다.
우 군은 “평소에 함께 태권도 수련과 보이스카웃 활동을 같이 했던 친한 형이 앞서 웨스트포인트에 합격 후 멋진 생도로 지내는 모습을 보면서 꼭 가고 싶다는 희망을 가졌었다”며 “웨스트포인트 합격이라는 꿈을 품고 있었기에 학업과 봉사활동을 병행하는 쉽지 않은 시간을 잘 견뎌낼 수 있었으며 이 시간 동안 헌신적으로 도와주신 부모님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태권도 3단인 우 군은 뉴저지주 품새분야 챔피언으로 여러 한인 행사에서 시범을 선보였으며, 포트리고교 마칭밴드 일원으로 전국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또한 보이스카웃에서 꾸준한 활동을 통해 이글스카웃으로 진급 후 커뮤니티 서비스에 활발하게 참여하며 코로나19 팬데믹 동안에는 소외 계층을 위한 음식 전달 봉사 활동에도 힘을 보탰다.
웨스트포인트에 지원하기 위한 필수 항목 중 하나인 정치인의 지명을 받는 과정에서 우 군은 밥 메넨데즈, 코리 부커 연방상원의원과 빌 파스크렐 연방하원의원으로부터 지명을 받기도 했다.
우 군은 “웨스트 포인트에서 기계공학을 공부하고 싶다. 사관학교를 졸업해 임관을 하게 될 때 우주비행에 나서고 싶다”고 말했다.
우 군은 뉴저지 포트리에 거주하는 우진석·김미숙 부부의 외동 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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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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