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감소하기 시작하며 실내 마스크 의무화 재개가 내년으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카운티 보건국은 지난 7~1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일일 3,148명으로 전주 대비 18%가 하락했다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기는 구체적 기준을 토대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LA 카운티는 지난 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주민 10만명 당 272명으로 최고치를 보였다가 이번 주 218명으로 감소했다. 입원환자 수는 일일평균 14.8명으로 여전히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규정하는 코로나19 위험 등급 ‘높음’에 속하는 2가지 기준을 충족시킨 상태다.
현재 6.9%에 머물고 있는 병원 내 입원자 중 코로나19 환자수가 세 번째 기준인 10% 이상이 될 경우 LA 카운티는 실내 마스크 의무화가 발동될 예정이다.
바바라 페러 LA 카운티 보건국장은 “당초 오는 20일께 전체 병실의 10% 이상이 코로나19 환자들로 채워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지난 주부터 입원환자 수가 다소 주춤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실제로 입원환자 수가 10%를 넘는 시기는 다음 달(내년 1월)이 돼야 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페러 국장은 “코로나에 걸리고도 보건 당국에 보고를 하지 않았거나 검사를 하지 않은 경우를 고려하면 실제 감염 사례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이니 올 겨울이 지날 때까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마크스 착용을 해달라”고 권고했다.
LA 카운티는 현재 대중교통 이용이나 의료 보건 환경과 요양 시설, 사업 또는 행사장의 규정이 적용되는 모든 장소에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도록 하고 있다. 또, 코로나19에 감염된 경우 다른 사람과 함께 있을 때는 격리가 끝날 때까지 고기능 마스크를 집에서도 착용해야 한다. 음성 검사 결과가 나올 경우 5일차 이후 격리를 종료할 수 있지만 10일차까지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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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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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와 코로나의 인관관계는 전혀 없다 우린 늘 바이러스와 함께 살고 잇다 마스크 오랜시간 착용하면 심장,폐, 저산소증 핼액이산성으로 되서 더 큰 문제를 일으킨다 가짜뉴스 기사는 그만 쓰세요 공부좀하시구 기사 올리세요 사람들 바보 만드는 일 하는 것도 큰 죄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