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태용(오른쪽) 주미대사와 이사벨라 구즈맨(왼쪽에서 세번째),브루스 해럴(왼쪽) 시애틀시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8일 열린 컨퍼런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미국 연방 정부와 워싱턴주, 시애틀 항만청은 물론 한국의 대표적인 이커머스 기업인 쿠팡 등이 주도해 지난 7~8일 이틀간 펼쳐진 ‘한국수출 컨퍼런스’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7일 저녁 리셉션부터 시작됐다.
시애틀항만청에서 열린 리셉션에는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샛별예술단(단장 최시내)이 출연해 한국 전통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연방 상무장관과 주중 미국 대사, 워싱턴주지사를 지낸 게리 락은 물론 프리밀라 자야팔 연방 하원의원, 다우 콘스탄틴 킹 카운티장, 신디 류 워싱턴주 하원 의원, 샘 조 시애틀 항만청 커미셔너 등이 연설자로 나왔다.
서은지 시애틀총영사는 물론 유영숙 시애틀한인회장 등이 참석해 미국내 한인은 물론 미국 기업의 한국 수출 증진 등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들었다.
본 행사인 컨퍼런서는 다음날인 8일 하루내 시애틀 벨 하버 컨퍼런스 센터에서 펼쳐졌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윤석열 정부의 초대 주미대사인 조태용 대사는 물론 이사벨라 구즈맨 연방 중소기업청(SBA)청장, 리사 브라운 워싱턴주 상무장관, 브루스 해럴 시애틀시장, 샘 조 커미셔너, 신디 류 의원 등이 나왔다.
주미대사 부임 후 처음으로 시애틀을 찾은 조 대사는 특히 이날 컨퍼런스의 기조연설자로 나와 한미 무역증진 및 동맹강화 등을 강조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주요 참석자들 외에도 시애틀 한인 비지니스맨 100여명과 미국 상공인 100여명 등 전체적으로 200여명이 찾아 한국으로 수출 및 진출 노하우 등을 배웠다. 컨퍼런스에선 한국을 대표하는 전자상거래업체인 쿠팡이 나와 한인들이 인터넷 상거래를 통해 한국에 물건을 판매하거나 비즈니스 셋업 노하우 등을 알려줬다.
현재 한국은 시애틀지역의 주요 무역 파트너이다. 시애틀지역에선 한국이 3번째로 큰 무역국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국은 지난해 광역 시애틀지역에 45억 달러 이상을 수출했으며 광역 시애틀은 20억 달러 이상을 한국에 수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은 자동차나 산업 부품 등을 주로 수출했으며 광역 시애틀은 농산물, 항공, 산업용 기계 등을 주로 수출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이 한국에 보다 많은 수출을 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이번 행사를 마련한 것이다. 이에 따라 주미대사관이나 시애틀영사관은 향후 한국 기업의 미국 수출이나 진출 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도 함께 고민하고 모색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태용 주미대사는 이날 컨퍼런스에 참석한 뒤 이날 밤 시애틀총영사관저에서 시애틀 한인동포단체장 간담회를 가졌고, 이어 9일 오전에는 아담 스미스 연방 하원을 면단한 뒤 보잉 등을 시찰한 뒤 워싱턴DC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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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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