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전직 한인회장단 결정해
▶ 회관 보수냐? 다른 장소 이전이냐?
시카고 한인회 전직회장단 7명이 14일 오전 한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신임 회장 선출 관련 재공고, 제한적인 특별기금 지원과 회관 보수 그리고 더 나아가 회관 이전 문제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박해달<사진> 임시회장은 “신임 회장이 선출되지 못해 임시 한인회장단 모임을 갖고 현안을 신속히 처리하려고 한다”며 참석한 심기영, 김창범, 김종갑, 이국진, 정종하, 이성배 전직 회장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고성이 오가는 토론 속에 하루빨리 제35대 한인회장 선출을 위해 4번째 선거 공고를 해야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 신임 회장에게는 전직 회장단의 특별기금 중 4만2천 달러를 한인회관 보수 혹은 이전 비용 등에 사용하는 것을 전제로 넘겨줄 수 있다고 결의했다.
그러나 회관 문제는 오피스 내부가 근무에 부적합한 환경임이 드러나면서 신임 회장 취임 전에 보수 공사를 마치던가 아예 새로운 장소를 물색해 이전을 할 것인지가 심도있게 논의됐다.
대다수의 전직 회장들은 이미 회관의 상태가 열악한데 기금을 사용해 보수를 해야하는가에 대해 회의를 표시했으며 회관을 현 상태 그대로(As is) 매매하는 편이 나을 수 있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다만 특별기금 중 4만2천 달러는 건물 보수나 이전 비용 등으로만 사용하도록 제한하는 결정을 내렸다.
만약 4번째 선거 공고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회장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한인사회에서 덕망있는 인물을 추대해서 새 회장으로 뽑는 것은 아직도 유효하다고 박해달 임시회장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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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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