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의 낙태율이 2019년 한 해 동안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시카고트리뷴의 주보건국 자료 인용보도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주민 중 낙태 수술을 받는 여성이 증가하고 있고 타주에서 낙태 수술을 위해 일리노이주로 원정 오는 여성 수도 늘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일리노이주의 중서부 인근 주들에 비해 낙태 수술에 대한 제약이 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2014년 이후 매년 타주 여성들의 일리노이 원정 낙태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주 보건국 통계에 따르면 일리노이주에서 2018년 약 4만2,400명이, 2019년에는 4만 6,500명이 낙태 수술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의 경우 전체 낙태 여성 중 13%에 달하는 7,500명 이상이 타주 원정 케이스였다. 2019년 원정 낙태는 2018년보다 약 2천명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일리노이주 인근 주들이 새로운 낙태 규제를 계속 제정하고 피임약 처방 등이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에 낙태를 위해 일리노이주로 오는 여성의 수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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