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 뉴저지주 교육국 학군별 등록생 보고서 5년치 자료 비교·분석

[자료: 뉴저지주 교육국]
■ 2016년 707명→2020년 551명…5년간 11% 줄어
■ 교 교육 투자 부족·예산 운용 불투명성 등 이유
뉴저지 최대 한인 밀집 학군으로 꼽혔던 팰리세이즈팍에서 한인 등 아시안 학생들이 떠나고 있다.
본보가 8일 뉴저지주 교육국이 발표한 2020~2021학년도 학군별 등록생 보고서와 지난 5년치 자료를 비교·분석한 결과 대표적 한인 밀집 학군으로 여겨졌던 팰팍에서 지난 5년간 아시안 학생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2016년 가을학기 기준 팰팍 학군의 아시안 학생은 707명으로 이는 전체 등록생의 약 43% 수준이었다. 하지만 2020년 가을학기 팰팍 학군의 아시안 학생은 551명으로 감소했고 전체 등록생의 32%로 줄었다. 5년 전보다 아시안 학생 비율이 11% 포인트나 줄어든 것이다.
팰팍의 아시안 학생수 감소는 매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2016년 707명에서 2018년 614명, 2020년 551명으로 감소세가 뚜렷하다. 전교생 중 아시안 비율도 2016년 43%에서 2018년 36%, 2020년 32%로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팰팍 인근의 포트리와 레오니아 학군 등이 지난 5년간 아시안 학생 수가 비슷하거나 소폭 늘어난 것과 크게 대조된다.
포트리는 전교생 중 아시안 비율이 2016년과 2020년 모두 46.4%로 동일했고 같은 기간 레오니아에서는 39.3%에서 41.7%로 증가했다.
버겐카운티 학군 가운데 아시안 학생 비율이 전체의 20% 이상인 곳에서 지난 5년간 5%포인트 이상 감소세를 보인 학군은 팰팍과 릿지필드 뿐이다.
팰팍에서 아시안 학생이 크게 줄어든 이유로 일각에서는 학교 교육에 대한 투자 부족과 행정 및 예산 운용의 불투명성 등을 이유로 꼽는다. 이 같은 문제들이 지속돼 학군을 떠나는 아시안 학생 및 가족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팰팍 등에서 아시안 학생이 줄어든 반면 학교 운영과 행정이 안정적이라고 평가 받는 버겐카운티 북부 지역 학군들은 꾸준히 아시안 학생들이 늘고 있다. 대표적으로 데마레스트·올드태판·클로스터·노우드·해링턴팍 등 북부 뉴저지 타운들의 연합 고교 학군인 노던밸리리저널의 경우 전교생 중 아시안 비율이 2016년 25.1%에서 2020년 28.5%로 눈에 띄게 늘었다.
또 유치원부터 중학교까지 운영하고 있는 노우드 학군은 지난 5년간 아시안 비율이 36.3%에서 44.1%로 크게 늘었고, 리버데일과 오라델의 연합 중·고교 학군인 리버델 학군도 아시안 비율이 20.1%에서 23.8%로 증가했다.
이 같은 통계는 한인 등 아시안 학생과 가족들이 팰팍 등에서 버겐카운티의 다른 학군들로 이동하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자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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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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