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백신 접종소가 마련된 뉴욕한인봉사센터(KCS) 커뮤니티센터 앞에서 관계자들이 예약 접수하고 있다
▶ 하루 총 160명 접종…평균 대기시간은 20분가량
▶ 뉴욕시 웹사이트서 예약 후 이용해야
한인 밀집지역인 퀸즈 베이사이드 뉴욕한인봉사센터(KCS) 커뮤니티센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가 마련되면서 한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5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KCS 커뮤니티센터 백신 접종센터에는 매일 30~40명의 한인 등 총 160명이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퀸즈 북동부지역에는 그동안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가 없어 맨하탄의 제이콥재비츠 컨벤션 센터 등 원거리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를 찾아가야하는 불편함을 겪어야 했다.
지난 30일 KCS 백신 접종센터에서 1차 백신 접종을 마친 송경자(75)씨는 “원거리의 낮선 접종센터를 방문하는데 큰 부담이 있었는데 자주 방문하던 KCS에 백신 접종센터가 마련돼 편한 마음으로 접종을 마쳤다”며 “특히 한인 직원 분들이 예약 시 한국어로 안내를 도와주셔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KCS 백신 접종센터에는 총 16개의 부스가 마련돼 있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백신을 맞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백신 접종을 받기까지 평균대기 시간은 20분가량이다. 현재 KCS 백신 접종센터에서는 화이자사의 백신을 사용하고 있으며, 하루에 160회분의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백신을 접종받기 위해서는 뉴욕시 웹사이트(nyc.gov/vaccinefinder)나 전화(877-VAX-4NYC)로 반드시 예약한 뒤 신분증과 예약확인 번호를 출력해 가져와야 한다.
지난 30일부터 백신 접종 허용자격이 30세 이상 성인으로 확대되면서 온라인이나 전화예약에 어려움이 있지만 현장에 방문하면 관계자들이 예약을 도와주고 있다.
KCS측은 “반드시 사전예약을 하고 백신 접종소를 방문해야 하며 원활한 접종을 위해 신분증을 잊지 말아 달라”며 “신분증이 없거나 예약 없이 방문하면 백신을 접종받을 수 없다”고 당부했다.
KCS에서는 지난 2월에도 임시 백신 접종센터가 운영되어 500명의 지역 주민들이 백신을 접종받은 바 있다.
린다 이 KCS 회장은 “백신을 접종받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가 가까운 거리의 백신 접종센터를 찾는 것”이라며 “퀸즈 북동부 지역 주민을 위한 백신 접종센터 마련에 도움을 준 폴 밸론 뉴욕시의원과 빌 드블라지오 시장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KCS 백신 접종센터(203-05 32nd Ave)는 주 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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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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