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도 올해 정규리그 관중 입장 계획을 발표한 미국프로야구(MLB) 구단이 13개로 늘었다.
미국 CBS 스포츠가 8일 업데이트해 소개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관중 입장 계획을 보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양키스·메츠 등 13개 팀이 제한된 수의 관중 입장 규모를 발표했다.
해당 구단은 각 주(州) 정부의 코로나19 스포츠 관중 정책을 반영해 홈구장 수용 규모의 최대 35%까지 관중을 받겠다고 밝혔다.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를 연고로 한 밀워키 브루어스가 가장 높은 비율인 35%(1만4천700명)의 관중이 입장할 수 있도록 주 보건 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김광현(33)의 소속팀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부시스타디움 수용 인원의 32%인 1만4천500명의 관중을 정규리그 시작부터 받는다.
미국 오하이오주의 신시내티 레즈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수용인원의 30%(1만500∼1만2천700명), 뉴욕 양키스와 메츠는 뉴욕주의 허가에 따라 10%(4천500∼5천500명)의 관중과 더불어 시즌을 맞이한다.
이밖에 캘리포니아 주 정부의 관중 입장 승인이 떨어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주 소재 5개 야구단을 비롯해 일리노이 주정부와 세부 사항을 논의 중인 시카고 컵스와 화이트삭스 등을 합하면 관중 입장 계획을 발표할 구단은 20개 팀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은 코로나19가 터진 지난해 무관중으로 정규리그를 치른 바람에 입장 수입에서 큰 손해를 봤다. 메이저리그는 작년 포스트시즌 막판에 제한된 수의 관중 입장을 허용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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