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네티컷서 남아공 변이 감염 첫 환자 나와…전염성 70%나↑
▶ 뉴욕·뉴저지 영국발 변이도 잇달아 발견 총 100건 넘어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기자회견 동영상 캡쳐]
뉴욕과 뉴저지 커네티컷을 포함한 트라이스테이트에서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왔다. 트라이스테이트에서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15일 “커네티컷 페어필드카운티에 거주하는 60~70세 지역 주민이 첫 번째 남아공 변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환자는 현재 뉴욕시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쿠오모 주지사는 “해당 남성은 최근 여행을 떠난 이력이 없어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며 “커네티컷 보건당국과 협조해 감염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들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아공발 변이 코로나바이러스는 메릴랜드와 버지니아, 사우스캐롤라이나 등지에서 발견된 바 있다.
지난 해 10월 등장한 남아공 변이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보다 스파이크 단백질에 중대한 변이가 발생한 종으로 전염성이 최대 70%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주 일원에서 이 같은 변이 바이러스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영국발 코로나바이러스 변이 감염자도 11명 추가 확인돼 총 70건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8건이 뉴욕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3건도 서폭카운티와 라클랜드카운티에서 발견됐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뉴저지에서 36건, 커네티컷에서 42건이 발견된 상황이다. 하지만 보건 전문가들은 실제 통계보다 변이 바이러스가 훨씬 많이 퍼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고 있다.
드블라지오 뉴욕시장도 “우리는 이러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경제가 다시 회복하는 것을 보고 싶지만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어느 시점에서 우리가 한 걸음 물러서야한다면 다시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14일 기준 뉴욕주 코로나19 환자는 6,623명이며 확진율은 3.53%(18만504명 중 6,365명), 사망자는 10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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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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