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데이트 상대에 개인정보·돈 갈취
▶ 뉴욕주소비자보호국, “파병군인이라며 돈 요구하면 의심을”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온라인 데이트에서 만난 상대를 대상으로 한 스윗하트(Sweetheart Scams) 스캠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뉴욕주소비자보호국(DCP)은 11일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외로운 사람들을 타깃으로 온라인상에서 개인정보와 돈을 갈취하는 이른바 스윗하트 데이트 사기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주소비자보호국은 “모든 연령대가 사기 대상이 되고 있지만 특히 40대 남녀들의 피해사례가 많다”며 “최근 배우자와 이혼하거나 사별한 사람들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기범들은 온라인상에서 만난 이성에게 자주 연락하거나 선물을 보내 환심을 산 뒤 자신이 사업투자와 부채, 질병 등으로 돈이 필요하다며 송금해 줄 것을 요청하는 수법을 이용하고 있다.
또 멀리 떨어져 있어 보고 싶어도 비행기 표를 살 돈이 없다며 돈을 요구하고, 일단 돈을 받고 난 후에도 상대방이 의심을 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돈을 뜯어내 더 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주소비자보호국은 “일단 해외에 있거나 파병된 군인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면 반드시 의심해 봐야한다”며 “직접 만난 적이 없는 사람에게는 절대 돈을 주지 말고, 긴급 상황으로 인해 온라인상을 통해 돈을 요구하는 경우 대부분 사기꾼이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피해를 당한 경우 주소비자보호국 웹사이트(www.dos.ny.gov/consumerprotection)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한편 연방거래위원회(FTC)에 따르면 이 같은 사기로 인한 피해금액 규모는 연간 2억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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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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